요즘 주식시장을 관통하는 핫한 단어를 한 가지만 뽑으라면 바로 "메타버스" 일 것입니다. 메타버스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종목이면 최근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실감 나는 가상공간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아바타로 변신해서 모임이나 행사에 참가하는 등의 행위가 모두 메타버스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환경과 인간 활동, 경제적 흐름이 재현되는 "디지털 실재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가 아직 초창기이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메타버스의 수익 창출
과연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문화가 새롭고 신기한데, 과연 기업입장에서 어떻게 수익화를 할 것인가가 굉장히 궁금할 것입니다. 로블록스와 제페토 등 소비자용(B2C) 메타버스 영역은 게임이나 SNS 등을 통해서 본격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게임 이용자들이 지겁 제작한 아이템을 서로 매매하고 구찌나 디올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제페토와 협업하여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콘서트나 팬 사인회를 개최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 B2B 영역에서 메타버스는 어떻게 수익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 지난 5월 분당 서울대병원은 스마트 수술실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폐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의료진들이 HMD(Head Mounted Display)를 쓰고 실시간으로 수술 현장을 참관하였고, 수술 과정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 메타버스 모델하우스와 상담서비스, 각 지방단체들이 구축하는 메타버스 행정 서비스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통계 전문기관 Statista는 글로벌 산업별 XR(확장 현실) 기술 지출이 2021년 약 470억 달러 규모에서 약 1,2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시대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쟁력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나라 기업들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영상 기업,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AR & VR 기술이 더 발전하고 메타버스 전용 콘텐츠 보급이 활발해지면 콘텐츠 기업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IT 하드웨어 영역에서는 AR & VR 기기 제작과 여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광학 장비 등이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필수 산업입니다. 이 분야의 대표 기업이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입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ToF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을 공급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에서 글로벌 독과점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산업 투자
그럼 우리는 어떻게 이 새로운 산업에 투자해야 할까요? 산업 자체의 시장이 커진다는 확신이 들면 개별 기업도 좋지만 섹터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침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메타버스와 관련된 ETF를 출시하였습니다. 바로 "Tiger Fn메타버스 ETF"입니다. 메타버스 산업은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5G, 엔터, 게임 등 다양한 첨단 혁신 산업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Tiger Fn메타버스 ETF는 메타버스 관련 IT하드웨어를 비롯해서 다양한 영역에 균형 있는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2억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NAVER, BTS의 IP와 메타버스 플랫폼 위버스를 보유한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앞서 언급드린 하드웨어 기업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편입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엔씨소프트, 시각 특수효과와 CG 기술을 보유한 위치위스튜디오,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자이언트스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타버스 산업이 커진다고 믿고, 관련 기업에 두루두루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Fn메타버스 ETF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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