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풀체인지 출시일 예상도 실내 디자인

기아차가 지난 11월 25일 니로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니로는 기아의 시그니쳐인 타이거 페이스(FACE) 디자인을 확장시켜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으며,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전자식 변속기(SBW) 등의 최신 사양이 모두 적용되었습니다. 신형 니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이고, 디자인이 서로 다르게 출시될 것입니다.

 

아직 정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아직 남아 있어서 주행 성능이나 연비,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와 초급속 충전 지원 등의 여부 등 상세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디자인 위주로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예상해보자면 니로 EV는 EV6 스탠더드/롱 레인지 모델과 배터리팩이나 동력 모터를 공유할 것으로 보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1.6 카파 엔진의 하이브리드 대신 1.6 터보 스마트스트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니로 풀체인지 전면부 디자인

 

니로 풀체인지 EV 전면부 디자인

니로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전면부 디자인

 

전면부 디자인을 보면 기아의 시그니쳐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보닛에서부터 휀더까지 확장시켜서 사뭇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주간 주행등은 심장 박동을 형상화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고, 범퍼에는 대형 공기 흡입구와 시크드 플레이트를 적용해서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신형 니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인데, 두 개의 모델은 전면부 외관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면부 그릴이 매끈한 반면에 전기차 모델은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육각형의 입체적 패턴이 삽입되었습니다. 

 

전기차 모델의 충전구는 전면부 중앙에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C필러와 통합된 부메랑 모양의 LED 테일램프와 자동차 번호판 주변부의 독특한 조형이 특이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에 범퍼 하단 측면에 블랙 아이그로시 소재를 사용해서 차별화를 하였습니다. 

 

니로 풀체인지 측면, 후면부 디자인

 

니로 풀체인지 EV 후면부 디자인

니로 풀체인지 측면부 디자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의 전면부 후면부 범퍼에 차체와 같은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깔끔한 인상을 주고,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 휠이 제공됩니다. C필러에는 그 아래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공기의 흐름과 저항을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공기역학을 고려해서 효율성도 높이면서 스타일적인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니로 풀체인지 실내 디자인

 

니로 풀체인지 실내 디자인

 

실내를 보면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모양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의 센터 콘솔, 다이얼 전자식 변속기(SBW), 앰비언트 램프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니로 풀체인지 신형 모델은 하이브리드는 2022년 1분기, 전기차는 2022년 상반기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아의 비전과 전동화 목표

 

기아는 신형 니로를 공개하기에 앞서서 기아 자동차 라인업의 전동화 전환과 함께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모빌리티 생산부터 사용, 폐기, 재활용 과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40년까지 전 생산시설의 전력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서 차량 출고센터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필요한 에너지도 직접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변경하고, 전기차 고객에게는 배터리의 온전한 성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리퍼비스(REFURBISH)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외에 다른 사회적 활동과 기업들과 연계를 통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2027년까지 총 7개 전용 전기차를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비전 또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