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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망막질환과 드루젠, 황반변성 황반원공 망막전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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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고령화되고 만성질환이 증가하며,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이 증가하면서 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겨써야 합니다. 특히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 질환을 앓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스스로 시력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망막은 시각자극을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초기에는 시력이 저하되고 물체가 휘어 보이는 정도인데,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면 진행속도를 늦춰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 혈관 내부에 노폐물이 과도하게 많이 쌓이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폐물들이 눈에도 쌓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드루젠
드루젠

 

노화로 인해서 눈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망막색소상피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 드루젠은 망막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만약 건강검진에서 드루젠 의심 소견을 들었다면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황반변성

황반변성
황반변성

 

드루젠 의심 소견이 나오면 흔히 의심할 수 있는 질환으로 황반변성이 있으며, 드루젠 크기와 갯수, 색소 변화에 따라서 황반병성 진행 정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드루젠으로 황반에 있는 시세포가 파괴되어 중심부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건성 황반변성일 수 있는데, 질병 진행속도가 느려서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드루젠이 있으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망막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망막이 약해지면 황반 시세포의 기능이 서서히 파괴되면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만약 물체가 휘어 보이고 중심 부분이 검게 보이는 등 이상이 있다면 망막 정밀검사를 통해 황반변성 발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황반변성은 실명 원인 1위인 질환입니다. 황반변성은 습성과 건성으로 나뉘는데, 시력 저하가 심한 진행성 황반변성의 대부분은 습성입니다. 

 

황반부종

 

황반부종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의 중심 부위인 황반이 붓는 질환입니다. 황반부 근처에 있는 혈관 이상 또는 손상으로 인해서 비정상적으로 새어 나온 혈액 성분이 고이면 부종이 발생합니다. 당뇨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진단에 따라서 점안액, 주사치료, 레이저 치료 등이 사용됩니다. 백내장 수술 후에 황반부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황반원공

 

우리 눈에도 구멍이 생길 수 있는데, 망막 중심부에 구멍이 생기면 황반원공, 주변부에 생기면 망막열공 이라고 합니다. 황반원공은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지면서 황반 조직 일부를 뜯어 구멍이 발생하는 질환인데, 구멍 바닥에 드루젠 같은 침전물이 보일 수 있습니다. 유리체를 제거하는 유리체 절제술과 특수 가스를 주입하는 수술이 시행됩니다. 다만 치료 후에 드물게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망막전막

 

망막전막은 황반주름이라고도 하고, 황반 위에 섬유성 막이 자라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고 물체가 휘어져 보이는 등 황반변성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등도 이상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고, 수술 후 3일 후부터는 일생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망막질환을 치료시기를 놓치면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검진에서 드루젠 의심 소견을 들었다면 반드시 망막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질환이 있거나, 망막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6개월~1년에 한번 정도는 정밀검사로 눈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휴식과 충분한 영양소 섭취가 황반은 물론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루테인이나 지아잔틴, 오메가3가 들어있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일정 간격으로 눈에 휴식을 부여하거나 먼 곳을 쳐다보며 깜박여주는 등의 가벼운 스트레칭을 습관적으로 해주면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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