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은 슈퍼푸드로 소개되며 건강식품으로써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울금은 장수마을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 일대에서는 특용작물로 재배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본래 울금이란 이름은 술과 함께 섞으면 누렇게 금빛으로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모양이 아술과 비슷하고 말의 질병을 치료하므로 마술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마술, 황울, 울금, 걸금, 옥금, 왕금, 심황 등이 있습니다.
생김새는 원뿌리줄기와 곁뿌리 줄기로 나눌 수 있는데, 원뿌리 줄기는 난형이고 곁뿌리 줄기는 양끝이 원주형으로 약간 구부러지고 테가 있으며 측아를 가진 것도 있습니다. 주피가 붙은 것은 황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주피를 제거한 것은 어두운 적색이고 바깥면에 적색의 가루가 붙어 있습니다.
성인병이나 암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울금이지만 그 효능만큼이나 섭취 시 부작용도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울금 효능
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 쿠르쿠민은 염증 억제 효능이 있고, 소화기 기관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장암 초기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부암 등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큐민은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합니다. 때문에 울금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독소 배출을 촉진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울금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여성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담낭의 결석 치료에도 사용되며, 체지방을 분해하는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아토피뿐만 아니라 염증성 피부 질환,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을 완화시키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제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커큐민에는 항혈소판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동맥에서 혈액이 굳어 혈류를 늦추는 것을 막아줍니다.
울금과 강황의 차이
울금은 강황과 생김새와 활용도가 비슷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헷갈리기 쉬운 식재료입니다. 울금과 강황은 모두 다년생식물인 생강과 인데, 강황은 성질이 따뜻하고 울금은 차갑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강황은 뿌리줄기를 울금은 덩이뿌리를 사용해 건조한 것을 말합니다.
울금의 보관 및 활용법, 먹는법
울금은 물에 씻어서 삶거나 증기에 쪄서 햇볕에 말려 보관합니다. 보관 시에는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울금은 주로 카레로 만들어지지만 최근에는 환이나 분말 형태로 말려서 차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울금 가루는 향신료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울금가루는 물에 태워서 울금차로 복용하여 울금 효능을 볼 수 있으며 플레인 요구르트와 흑설탕, 울금가루를 1:1 비율로 섞어 천연 세안제를 만들어 피부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울금 요리법으로 고기의 잡내를 잡아줄 수도 있어서 고기를 삶을 때 울금가루를 넣어줘도 좋고, 밥을 지을 때도 울금 가루를 넣은 울금 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밖에 울금주를 담가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울금 가루는 1일에 1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회 복용 시에 1~3g을 나눠서 섭취하고 울금 속에 커큐민 성분은 지용성이므로 기름과 함께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후추 또한 커큐민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울금 부작용
울금은 생으로 먹을 경우에 위장에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밖에 울금은 자궁을 수축시켜 임산부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바로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울금은 차가운 성질이 있으므로 몸이 찬 사람들은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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