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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디디추싱 상장 주가 중국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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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중국 테크 주식들의 하락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한숨이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기존에도 중국 기업들은 허위공시나 회계 조작 등으로 인하여 증권 시장에서 퇴출되는 경우가 많았고, 정부 규제로 인하여 투자자들의 손실이 종종 있었습니다. 

 

디디추싱의 상장과 규제

 

최근 들어 이의 공포가 다시 한번 생겨나고 있습니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DIDI)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지만 중국 정부로부터 강도 높은 규제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현재는 공모가 이하까지 빠진 상황입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디디추싱에 미국 상장 연기를 제안했지만 강행하면서 강력한 제재가 나왔다고 합니다. 

 

 

디디추싱 기업
디디추싱과 차량공유 시장

 

중국 당국은 국가 안보 조사에 돌입하고 디디추싱의 신규 회원 모집을 금지했으며, 주요 앱에서도 디디추싱 앱을 모두 내리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여기에 회원 100만 명 이상의 인터넷 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하려면 반드시 국가안보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강력한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테크 기업 규제

 

그간 소강상태였던 미중 갈등이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두 국가간 싸움의 핵심은 패권경쟁인데, 여기서 AI 기술과, 빅데이터 등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기술과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달았고, 두 국가에서는 이를 사수하기 위해 어떠한 행동도 서슴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도 중국이 데이터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국 기업 따위는 어떻게든 규제해도 된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중국 기업에 정보를 공개할 것을 압박하면서 상장 폐지까지 언급하며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돈나무 누나로 유명한 미국의 유명 자산운용사(ARK investment)의 캐시 우드도 이번 사태를 보며 중국 테크주에 대한 강세 뷰(view)를 바꾸며, 손절에 들어갔습니다. 캐시 우드는 그동안 중국 테크주에 대해 공격적인 포지션을 보여왔었는데(중국 주식 비중이 약 8%), 현재 이 비중이 1% 미만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바이두(Baidu)는 한 때 ARK사의 Top 10안에 들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펀드에서 빠진 상황입니다. 아마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중국 공산당의 정책 리스크로 인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로 인하여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ChiNext나 커촹판 50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매우 좋습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빅 테크 기업을 처분하고 본토 주식으로 자금이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 규제는 완화될까?

 

중국 당국은 민간 빅테크 기업을 국가 영역으로 귀속시키고, 국가에서 통제하는 행위를 계속해서 이어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디디추싱의 규제 전에도 알리바바의 앤트 그룹 상장 무산, 과징금 부과와 바이두의 행정 처분 등 여러 규제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중국 정부도 AI 기수로가 빅 데이터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를 민간 기업이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민간 기업으로 부가 집중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사회주의 정부라는 사실을 투자하면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 성공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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