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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탄소배출권 관련주 테슬라 ESG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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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ESG"라는 용어를 뉴스나 기사를 통해 많이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SG"는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말합니다.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향후 ESG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투자에 있어서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3가지 항목 중에서도 "E" 부문이 전 세계의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가장 큰 이슈를 모으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거래

 

사실 예전부터 온실가스(GHG) 감축이라는 전 세계 목표아래 여러 노력이 있어 왔습니다. 1992년에 UN 기후협약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고, 1997년 교토의정서를 통해서 국가별, 기업별 온실가스 배출에 제한을 두자고 선진국끼리 합의를 하였고, 2005년부터 시행이 되어 왔습니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였고, 최근 들어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트렌드를 만나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도 상승 중에 있습니다.

 

탄소배출권은 각 기업별로 기존의 탄소배출량을 참고하여 상한선을 정해놓고 그 이상으로 배출할 경우에 다른 기업에서 남은 배출권을 사 와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은 반대로 목표량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이게 되면 배출권 여유분이 발생해서 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하여 돈을 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탄소배출권 거래에 있어서 가장 큰 시장은 유럽입니다. 전 세계 320조원에 달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약 80% 이상이 유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글로벌 제품 생산 및 운송량이 늘어나게 되면 탄소배출량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환경 규제는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보니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들어 약 60% 급등하였고, 현재 톤당 약 50유로를 넘었습니다. 이는 1년 전 가격의 약 3배를 넘어선 가격입니다. 탄소배출권 투자를 통해 돈을 벌어보려는 금융계 회사들도 선물 시장에 배팅하고 있고 2021년 말까지 톤당 약 100유로까지 간다는 배팅이 쌓여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옵션 거래량 증가
탄소배출권 옵션 거래량 증가

 

탄소배출권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버는 회사는 테슬라(TESLA)입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차량 판매만으로는 적자 기업입니다. 전기 자동차만 생산하다 보니 탄소배출권 여유분이 많이 생겼고, 이의 판매를 통해 2020년에 첫 기업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탄소배출권이 추가로 필요한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 기업들이 주 고객입니다. 하지만 내연기관 업체들도 전기차 생산 비중을 조금씩 올리고 있고, 이들 간에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서 기존 고객들이 탄소배출권을 사들을 필요성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통 화석 연료를 기업들도 탄소배출권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 도매상인 Vitol은 작년에 탄소배출권 거래량이 61% 폭증하였습니다. 에너지가 부족한 기업이나 정부기관들과 에너지가 넘치는 기관들 사이에서 중개(도매상)역할을 하여 차익을 남기는 비즈니스를 영위합니다. 여기에 탄소배출권이라는 명목으로 사업을 추가하면 됩니다.

 

한국의 경우도 탄소배출권 시장이 매우 큰 편입니다. 글로벌적으로 세계 3위 수준입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실수요 목적의 기업들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증권사나 개인들에게도 투자 목적으로 참여 가능하게 열어줄 계획입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

라이브파이낸셜, 한솔홈데코, KC코트렐, 태경비케이, 세종공업 등이 있습니다. 

 

ESG 관련주 (해외주식)

  • 로크웰오토메이션(ROK) : 최대 자동화 기업
  • 엔비디아(NVDA) : 최대 GPU 반도체 기업
  • 넥스트라에너지(NEE) : 유틸리티 공급 회사
  • 3M(MMM) : 세계 최대 산업재 생산 회사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오늘은 ESG 및 탄소배출권 정보와 관련주에 대한 정리를 해봤습니다. 모두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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