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치가 증가하는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고, 그 예로 IT산업의 중심인 판교 테크노밸리와 용인플랫폼시티를 들었습니다. 아래 링크의 글을 참조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또 하나의 IT산업과 더불어 신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바이오산업과 부동산 투자를 연관시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인천시는 2018년 송도국제도시 4, 5공구에 조성된 바이오 단지를 현재 매립 중인 11공구까지 확장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를 대표하는 국내 시가 총액 상위 기업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셀트리온과 세계 굴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인 삼성 바이오로직스, 그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60여개의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하였고, 정부는 송도를 대표 바이오 단지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2030년까지 입주기업 700곳, 고용규모 2만 명, 누적투자 15조 원, 연 매출액 10조 원 달성을 위한 2030 목표와 비전을 수립하였습니다, 셀트리온과 삼성 바이오로직스 모두 추가 공장 설립을 발표하고 증설 중이며, 송도 11공구 내 바이오단지 입주를 원하는 전 세계 바이오, 제약회사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을 정도로 국내외 기업들의 부지 확보 경쟁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데 송도 11공구 아래에 위치한 람사르 습지 보호 이슈로 인해 추가 간척지 매립이 어려운 상태이어서 바이오클러스터의 범위가 주변 지역까지 확장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2021년 초에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인천 송도 11공구와 경기 시흥 배곧동 일원을 바이오 헬스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한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서 2021년 7월 9일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가 선정되었습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로써 감염병 진단, 신약 개발 등 고기술을 요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 연구. 임상.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인프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업체. 학교. 연구소. 병원의 협력 네트워크를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국비 약 2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바이오클러스터의 확장, 시화 MTV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확장되면, 송도국제도시를 넘어 안산 시화 멀티 테크노밸리(시화 MTV), 화성 송산지구까지 서해안 축을 따라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벨트가 들어서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현재 시화 MTV는 공단 이미지가 강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화 MTV는 첨단. 벤처 업종 등 지식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유통 등의 지원 기능을 할 것이고, 거북섬과 반달섬을 중심으로 관광. 휴양의 여가기능이 조화되어 미래 지향적 복합 단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결론은 미래 먹거리가 집중된 지역은 꾸준한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고 주변 지역 부동산 시세의 하방을 지지할 것입니다. 송도 일원과 판교를 중심으로 투자를 신중힘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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