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곤베리 효능 잼 먹는법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북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먹어온 식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링곤베리" 입니다. 링곤베리는 농사를 지어서 수확하는 것이 아니고 야생에서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귀한 식재료라고 합니다. 북유럽의 금이라고 불릴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야 꽃을 맺는 붉은 열매로 영하 40도의 혹독한 추위에서도 살아남는 열매로 18세기 엘리자베스 여왕이 섭취하기도 하여 "퀸즈베리"라고도 불렸습니다. 

 

링곤베리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에서 주로 자라며 추위에 잘 견디는 것이 특징이고, 장수 국가로 손꼽히는 핀란드의 장수 비결이라고 합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고열량 식사 후에 링곤베리를 함께 챙겨먹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매 끼니 식단에 링곤베리가 들어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특히 링곤베리 잼은 "와일드 크랜베리"라고 불리며 북유럽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잼 중의 하나입니다. 

 

 

 

링곤베리 효능 

 

링곤베리는 영국 매체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체중, 혈당,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와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링곤베리 100g 기준으로 천연 에스트로겐인 "리그난"이 크랜베리의 143%, 라즈베리의 882%나 들어있으며,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도 있어 면역력 및 항산화 기능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면서 갱년기를 맞이하는 중년 여성에게 추천할만한 식재료입니다.

 

링곤베리 속의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는 베리류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와 혈중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섭취하면 살이 찌는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하고, 특히 체내의 지방 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생명과학 전문지 셀 리포트에 의하면 레스베라트롤이 백색 지방을 착한 지방이라 불리는 갈색 지방으로 전환시켜 지방을 연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항산화 효과로 인해 피부와 다이어트에도 특히 좋습니다. 실제로 레스베라트롤은 안티에이징 또는 슬로 에이징 화장품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체에 섭취되면 일명 장수 유전자로 불리는 "시르투인"을 활성화시켜서 세포를 젊게 하고 신진대사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은 정상 세포의 암세포 전환을 막고 악성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레스베라트롤을 18주간 투여한 결과 피부암 세포가 약 98% 감소했다고 합니다. 

 

 

 

링곤베리 먹는법

 

건강에 매우 좋은 식재료이지만 음식의 향미나 맛도 더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새콤한 맛이 나는 링곤베리 잼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주고 식빵이나 크로와상 등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넣어서 먹거나 바나나 등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 스무디로 마셔도 좋습니다. 단맛이 적고 신맛이 강해 링곤베리 가루를 그대로 물에 희석시켜서 먹기보다는 바나나 1/2 우유 100ml로 갈아서 마시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다면 우유 대신 요구르트로 갈아 마시는 게 좋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완제품을 그대로 먹거나 음식물과 함께 조리해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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